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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당시 현장사진 및 임시보호조치후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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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는 지난해 9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면 일부가 붕괴된 대성동고분군 의 보존과 안전 확보를 위해 유물수습조사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비를 위한 긴급보수사업비(2억8800만원)를 전액 국비로 확보한 김해시는 이달부터 붕괴 사면부의 토층 조사를 통해 토성이 지나는 구간으로 예상되는 김해 고읍성의 축조 기법을 파악하고 고읍성 하부에 잔존할 수 있는 고분의 분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물수습조사에 먼저 착수한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의 보존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물수습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 매장유산협의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장마철이 오기 전 오는 6월 안으로 붕괴사면 정비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방문객의 안전도 확보하기 위해서다.
송원영 대성동고분박물관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폭우, 태풍 같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대성동고분군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유물 수습과 정비 과정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은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전시, 학술 자료로 활용 예정이며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김해 역사와 문화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