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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합동점검반이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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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 포항시는 1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날을 전후해 이용객 증가로 안전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경상북도 건축사회 등 각 분야의 민·관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으며, 명절에 이용객 증가로 위험성이 증대되는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지적 사항은 설 연휴 전에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4개소(죽도어시장·죽도시장·오거리·중앙상가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피난계단 내 노상 불법 적치 여부, 성수품 비축 창고 등의 위험성,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시설 및 운영 기준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와 자율 안전 점검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 중 예방 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 기 점검 결과 개선 필요 사항 조치 실태 등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실시됐다.
이날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각 부서와 기관에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예산 확보 등 협의를 통해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를 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시장이나 주요 시설에 대한 화재 원인은 대부분 전기적 요인(44.8%)이나 부주의(30.1%)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점검·계도 등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선제적인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중 인파가 밀집될 우려가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는 인파 관리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설 명절을 맞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