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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우리동네 수제맥주라는 자부심, ‘진영 1927’ 출시”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1.06 09:03 수정 0000.00.00 00:00

진영 단감의 효모를 활용한 수제맥주 생산완료

↑↑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진영 특산물 활용 지역맥주 개발 ‘진영 1927’ 시제품 출시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영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진영 1927’ 시제품을 지난달 생산완료 했고, 시제품 홍보행사를 두차례 진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진영1927”은 진영 단감에서 발견한 효모(균주)를 통해 골든에일 타입의 수제맥주를 생산했으며, 지난달 김해 수로왕릉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뒷고기 페스타’와 진영 야간축제인 ‘단감마을 트릭나잇’에서 진영1927 수제맥주 홍보를 위한 시음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는 등 주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출시된 ‘진영 1927’은 진영에 단감이 최초로 식재된 기록에서 따온 ‘1927’의 네이밍과 단감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진영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작함에 따라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의 취지를 살리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영 1927’은 지난 5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골든(Golden)에일 타입으로 맥아와 홉의 고소함과 풍부한 향의 밸런스, 라거맥주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진영갈비와 같은 기름진 육류 또는 양념이 진한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타입으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제품 시음행사를 통해 ‘상상이상으로 맛있다’, ‘지금 바로 구매 할 수 있나?’, ‘우리 진영에서 나온 수제맥주라 자랑스럽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맛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반응 또한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았다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디자인은 진영 단감나무를 형상화 하는 이미지와 진영지역의 다문화사회가 높은 지역으로 타지에서도 모국을 떠올릴 수 있도록 단감의 단어를 ∆영어(Sweet Persimon) ∆인도네시아(kesemek manis) ∆베트남(hồng ngọt) ∆우즈베키스탄(shirin xurmo) ∆네팔 ∆중국 ∆러시아의 언어로 번역하여 다문화사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점이 주목할 점이라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진영 단감 효모 명명식을 통해 진영 시배목 1927년도가 기억되기를 바라며 ‘진영_단감_1927’로 명명했는데, 상징적으로 진영 수제맥주의 이름이 ‘진영 1927’로 선정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상징적인 것을 넘어 맥주의 맛 또한 수제맥주를 찾는 MZ세대들의 관심을 통해 원도심이 활기 넘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욱 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간 지역 수제맥주인 만큼 향후 출시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하여 진영을 상징하는 또다른 아이템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며 “지역수제맥주 개발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구도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진영1927’ 수제맥주를 활성화를 위한 개발한 진영단감 효모를 활용한 수제맥주 양조 체험을 연계하는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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