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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제섬꽃축제 문화예술로 꽃피우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1.01 10:23 수정 0000.00.00 00:00

↑↑ 거제섬꽃축제 문화예술로 꽃피우다!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거제시는 제18회 거제섬꽃축제장에는 다양한 꽃과 국화류, 아열대식물 전시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Gallery Geoje_갤러리 거제와 함께 문화예술전시장에서 2024 Geoje International Seomkkot Art Show `꽃을든남자;꽃보다사람展` 김원근조각가 외 5명을 초청하여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원근 작가의 “꽃을 든 남자;꽃보다 사람”

옷이 터질 것처럼 살찐 남자가 장미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누군가에게 청혼을 할 모양이다. 깍두기 머리에 금목걸이가 조폭을 연상시키지만 사랑에 약한 순정남이다.

세계적인 조각가 김원근의 “순수맨”이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주머니에 손을 꽂은 남자, 글러브를 낀 권투선수 등 저마다 사연이 있어 보인다.

이어서 김태임 작가의 “티티플라워”가든을 거닐면, 섬꽃과 예술이 융합되어 문화연 작가의 ˝Flowerpia˝로 빠져들게 된다.

꽃과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꽃처럼 활짝 핀 아이들의 동심 이상향을 말한다.

동시대 대중문화예술의 흐름에 반응하며 한국화의 전통적인 畫材에서 벗어난 그녀는, K-POPART 스타일의 작업으로 신선하고 발랄한 즐거움을 주는 작가이다.

김선미 작가의 열정과 혼을 담은 작가적 태도로 잉태된 맑고 경쾌한 조형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시원상 작가의 대연작 시리즈는 숲에 대한 이야기로 늘, 옆에 있는 친숙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으로, 또 한편으로는 미지의 두렵고 알 수 없는 공간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어딘가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김동영 작가의 가는 철사의 작품이 가슴에 와 닿는다.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수준높은 예술작품도 만끽하고 섬꽃과 예술이 융합되어 삶이 예술로 승화하는 거제섬꽃축제에 오셔서 작가와의 대화로 꽃을 피워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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