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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상남도의원 체험을 통해 배우는 민주주의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25 16:09 수정 0000.00.00 00:00

마산여자중학교 학생 청소년 모의의회 참여

↑↑ 마산여자중학교 학생 청소년 모의의회 참여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의회는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회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먼저 도의회를 견학하고 시청각 자료를 통해 도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알아본 후 직접 작성해 온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발의 및 토론을 진행하며 실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학교생활에서 느낀 문제점이나 평소 생각해 온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의견을 나누었고, 특히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 뒤 실제 도의원들이 사용하는 전자회의시스템을 이용하여 투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안이 통과되거나 부결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날 함께한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은 학생들이 주어진 역할에 따라 안건 상정부터 토론, 표결까지 지방의회의 의결 과정을 도의회 운영과 동일한 방식으로 체험하는 것을 지켜보며 “오늘의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토론 문화를 이해하며, 더 쉽게 지방의회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청소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습관’, ‘독서의 긍정적인 효과’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과 ‘경상남도 청소년 문화생활비 할인 지원 조례안’을 상정하여 의결했다.

이처럼 경상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도의회를 견학하고 모의 안건 처리 등의 과정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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