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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폐막 연관 성과 돌아보며, 다음 교류 준비

조인호 기자 입력 2024.10.20 16:14 수정 0000.00.00 00:00

↑↑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폐막 연관 성과 돌아보며, 다음 교류 준비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김해시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의 폐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최학범 경상남도의장, 쿠리타 신이치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수석영사, 우리비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시 대표단, 한중일 협력사무국, 이만기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의 올해 선정도시이자 ‘세계 연의 수도’ 웨이팡시에서 시를 대표하는 연 계승자를 비롯한 연 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유산 가야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성동 고분군에서 한-중 대형 연날리기 행사에 참여하며, 두 도시 간의 ‘연(緣)’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행사장에서는 지난 4월 개최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1년 간의 사업을 되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폐막식은 ‘금바다(金海), 새로운 항해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김원미와 안디아모의 퓨전국악 공연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홍 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와 정성일 것”이라며 폐막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3국 문화공연에서는 중국은 무석시(우시)의 오페라 공연단이, 일본은 하나비 공연팀이 각각 출현하여 각 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김해시는 강현옥 전통춤 연구소의 ‘허왕후무’ 공연을 선보이며 김해시만의 전통과 역사를 한 번 더 각인시켰고, 다음으로 동아시아 청소년문화제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의 댄스공연이 이어지며 전통과 미래의 조화로운 화합을 보여주었다.

피날레는 소유미, 홍경민, 하동균이 출연하여 트롯, 댄스, 발라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했다.

홍태용 시장은 “1년 동안 20여 개의 교류 행사를 진행하면서 3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중국 다롄시와는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키로 하여 새로운 교류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면서 “오늘 폐막식으로 연간 사업은 마무리됐지만, 내년, 내후년에도 후속 사업들이 계속 이어지며 교류의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중 3국은 지난 2014년부터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 문화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내년은 한국은 경기도 안성시, 일본은 가마쿠라시, 중국은 마카오시, 후저우시가 각각 선정됐다.

김해시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시적인 성과로 중국 다롄시와 11월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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