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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진 영덕군수, ‘산불진화’ 감사 표하며 상부상조 실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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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15일 새벽에 발생한 산불에 온 힘을 다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무단체 및 민간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군수는 그동안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를 위해 주야로 진행된 집중체제를 장기적인 감시·대응체제로 전환해 안정화시킨 후 산불발생 당시 전국에서 달려와 진화 및 지원활동을 펼친 소방 공무원과 산림청, 경북도청, 산림항공본부, 군 부대, 도내 산림조합 진화대와 자치단체, 민간자원단체 등에게 28일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강풍과 연기 속에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적으로 산불진화에 참여한 소방인력,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담아 성금과 성품을 보내주신 고마우신 분, 현장에서 식사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가 있어 더 많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신속하게 달려오신 분들의 도움으로 더 큰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고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더 이상의 재난은 없어야 하겠지만 영덕군민 모두는 전국 어디라도 어렵고 힘든 일들이 생긴다면 기꺼이 먼저 달려가 돕겠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당일 오후 진화됐지만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16일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재발화돼 17일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산림청 진화대, 영덕군 공무원 등 3,864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헬기 및 드론 등의 장비 324대가 투입됐다. 또한 영덕군은 주불이 진화된 이후 재발화를 감시·방지하기 위해 누적장비 373대, 누적인원 5,570명을 총 동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