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구광역시교육청 |
|
[대구광역시=권경미기자]대구시교육청은 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학교방역 및 학사운영을 위한 현장의 준비 상황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하여 2월 28일 오후 2시 30분 교육감과 학교장 간 영상회의를 실시한다.
오미크론 방역체계에 따른 학교방역 매뉴얼의 전환으로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 현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주2회 학생들의 선제적 자가진단검사 실시에 따라 학교 현장에 배부된 자가진단키트의 소분작업(학생 1인용으로 포장), 중·고등학교는 학교 내 자가진단검사 희망자를 위한 검사실 설치 등 3월 2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막바지 준비로 매우 분주한 상황이다.
그리고 방역매뉴얼 세부지침의 변경 발표와 교육부의 학사운영 변경 발표 등으로 학교현장은 개학 준비와 더불어 물리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긴급히 교육청과 학교현장의 소통 시간이 필요함을 인지하여 영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자가진단검사를 위한 키트 배부와 학교 내 검사실 준비, 그리고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을 수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대구교육청에서는 다음주 1주분의 자가진단키트를 확보하여 3월 2일 개학 첫날 하교시 학생들에게 1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서는 자가진단키트 소분작업을 위해 방역도우미 인력, 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여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줄여 신학기 개학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3월 둘째 주부터 매주 학생 1인당 2개씩, 교직원 1인당 1개씩 배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스로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가능한 중ㆍ고등학교에는 학교 내 자가진단키트 검사실을 마련하고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156명을 추가 배치했다.
확진자 다수 발생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3월~4월 교육청에서 이동형 PCR 검사 3개팀을 매일 6개 내외의 학교에 설치·운영하여 학생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발생 시 예상되는 수업 및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인력풀센터를 통해 대체인력 채용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작년 11월 학교인력풀센터 홈페이지를 별도 개편하고 현재 8,903명의 인력풀을 보유 중이며 기간제 교사는 물론이고 각종 강사·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 채용까지 신속하게 지원하여 학교의 코로나19 대응과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안전한 등교와 정상적인 학사운영은 학교현장의 준비상화에 달려 있기에 학교방역의 책임자인 학교장과의 대화를 통해 격려와 당부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에서도 학교에 직접적인 방역인력 및 대체인력 지원뿐만 아니라 대학병원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자문단을 운영하여 학교상황에 맞는 방역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3월 개학을 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