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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고품질 쌀 생산 위한 벼 병해충 친환경 항공방제 실시

여태동 기자 입력 2022.07.27 15:23 수정 0000.00.00 00:00

청하면, 송라면 1,455ha에 무인헬기 이용한 시범방제 실시

↑↑ 흥해읍 항공방재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구룡포읍 외 9개 읍면에서 7일간 벼 병해충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후기 병해충으로부터 농경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에 공동방제하는 사업이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약 사용량 및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농경지 여건에 관계없이 균일한 약제 살포가 가능하며 갈수록 심해지는 무더위와 살포약제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는 방제법으로 매년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청하면, 송라면 지역 1,455ha에 무인헬기 16대를 시범적으로 투입해 기존 유인헬기의 단점을 보완한 방제 기술을 선보이며, 2020년부터 천연작물보호제를 활용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ositive List System)에 대응하고 비의도적 비산피해를 막아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포항시는 올해 19억1,800만 원을 투입해 5,626ha의 면적에 유·무인헬기와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인의 일손부족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벼 병해충 친환경 항공방제는 기존 유인헬기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에 무인헬기를 투입해 시범방제를 실시한다”며, “천연작물보호제를 활용해 방제하므로 논 주변 다른 작물 및 인체에는 해가 없지만 소음 등으로 시민들에게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가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벼 병해충 항공방제 일정은 기상 및 항공사 사정에 따라 순연 또는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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