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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경시, 의식불명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감사패 수여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11 19:25 수정 0000.00.00 00:00

쓰러진 80대 어르신, 김동회씨 응급조치로 의식 되찾아

↑↑ 문경시, 의식불명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시민에게 감사패 수여
[경상북도=권경미기자]문경시는 3월 11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의식불명인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동회씨(23세, 점촌5동)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현재 인하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인천행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점촌시외버스터미널 도착하여 기다리던 중 의식불명인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김씨는 119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쓰러진 시민의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빠른 판단과 초기대응으로 의식을 회복시켜 시민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도왔다.

김동회씨는“쓰러진 시민을 발견하자마자 군 복무 시절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이 기억이 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며“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단비와 같은 기쁜 소식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됐다.”며“아름답고 따뜻한 문경 만들기에 앞장서 준 김동회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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