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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 교통편의 제공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11 15:54 수정 0000.00.00 00:00

↑↑ 울진군, 산불 피해 이재민 교통편의 제공
[경상북도=권경미기자]울진군은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임시 거처인 덕구온천호텔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11일부터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교통서비스는 지난 9일 임시거처를 옮긴 이재민들이 생활터전으로 이동할 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농어촌버스 임시노선을 하루 2편 증차하여 1호 차량은 덕구리조트에서 출발해 구수곡휴양림과 정림리, 사계리를 거쳐 나곡4리까지 운영하고, 2호 차량은 주인리를 거쳐 온양리, 명도리 방향으로 운행한다.

덕구온천호텔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은 군에서 제공한 임시 확인증을 지니고 있으면 무상 승차 가능하며, 군은 버스 이용의 편리함을 위해 이재민들에게 임시 버스 운행 시간표를 제작 배부하였다.

또한, 정기적인 병원진료를 받는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하루 약 15회 상시 희망택시를 운행하는데, 담당 관리자에게 외출을 신청하면 택시를 호출하여 무상으로 관내 의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고,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무상으로 운행한다.

백운화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교통편의 서비스는 이재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관내 운수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교통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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