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울진 매화초, 다문화 교육주간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울진교육지원청 매화초등학교는 7월 4~8일에 다문화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각 교실에서는 학년군별 수준에 맞게 다문화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세계인, 지구촌, 다문화 등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7월 6일에는 다목적 강당에서 문화 체험 부스 `다름이 하나 되는 어울림 한마당`을 운영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의식주 및 놀이 체험, 각 나라의 특징을 나타내는 바람개비와 세계시민 의식을 표현하는 휴대전화 거치대를 제작해보는 활동으로 구성된 여섯 개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학생들은 맛보고 입어보고 만들고 뛰어놀며 자연스레 세계 문화를 체득했다.

7월 9일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과학실에서 강사의 시범과 학생들의 체험으로 이루어진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공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배려 등을 주제로 학생들은 자신의 화면을 직접 그려가 보았다.

김창대 학생(3학년)은 “우리나라 제기가 다른 나라에도 있는게 신기했고, 라리까유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라고 전하였고, 이승아 학생(4학년)은 “샌드아트 선생님을 따라 작은 모래알을 만지며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고운 마음씨를 가지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자기도 한마디 하고 싶다는 최은미 학생(1학년)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선생님들이 옷 입은게 정말 좋았고, 그중에서 교장선생님이 제일 멋있었어요.”라고 크게 소리쳤다.

매화초등학교는 전교생 36명 중 21명이 다문화가정의 학생으로 학생 수 대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편이며,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를 운영 중이다. 1학기 체험 부스 형태의 기본 체험학습에 이어 2학기에는 학문적인 탐구 형태로 심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