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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9회 4차본회의 5분 발언(심영석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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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심영석 창원시의원(웅천, 웅동1·2동)은 22일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 주변 지역에 환경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원시와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제12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창원시정연구원 연구 결과를 인용해 신항 지역 환경피해 우려를 제기했다. 연구원은 대기·토양·바다 등 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음도 기준치를 넘어선다.
심 의원은 “신항 배후도시인 웅동1·2동과 웅천동은 2018년까지만 해도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으로 소문난 지역이었으나, 고작 4년 만에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주민이 경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항 신도시는 항만물류 도로와 가까워 미세먼지 때문에 사계절 내내 창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심 의원은 창원시에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미세먼지 집중 발생 시기에 수도권과 부산·대구 등에서 시행 중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도심 진입 금지’ 조치 등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항만은 국가 기반 시설로 전 국민이 운영 혜택을 얻지만, 환경피해와 생활 불편, 토지 이용 제한 등 피해는 지역 주민으로 한정된 만큼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