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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제19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개최

여태동 기자 입력 2022.07.15 15:50 수정 0000.00.00 00:00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구미 발갱이들소리˝전승·보존을 위한 정기공연

↑↑ 포스터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구미시는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주관으로 2022. 7. 16. 10:00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9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구미 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1999. 4. 15.)된 이후 지속적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구미 발갱이들소리`의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행사에는 충남 무형문화재`홍성결성농요`, 경북 무형문화재`문경 모전들소리`, 경북 무형문화재 `구미 무을농악`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구미 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들인 발갱이들*에서 예로부터 공동 농경작업 등의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군들이 나무를 할 때나 풀을 벨 때 부르던 ‘신세타령(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등의 노동요와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와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르던 ‘치나칭칭나네’,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베틀소리’ 등이 있다.

박은희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구미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을 잘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이번 공연은 큰 의미가 있으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후계자 양성에 힘쓰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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