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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소영 대구시의원, 동대구역 주변 철도 운행 소음과 복개구간 연장 문제 조속한 해결 촉구

정희철 기자 입력 2023.12.11 14:05 수정 0000.00.00 00:00

↑↑ 박소영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동구2)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동구2)은 12일 열릴 제3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구역 주변 아파트 철도 운행 소음 해소와 복개 구간 연장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 촉구한다.

박소영 의원은 동대구역 북측에 건영캐스빌, 이안동대구, 우방아이유쉘 등의 아파트들이 있고 남측에는 동대구반도유보라아파트가 입지하고 있는데 여기 주민들은 소음, 미세먼지, 분진 등으로 여름철에 창문을 열지 못하는 수준이며 화물열차가 진입 및 정차 시 소음, 아파트 창틀에 까만 분진과 동대구역 안내방송까지 아파트 내에 들리는 등의 문제로 주민들은 몸서리치고 있다고 말한다.

박 의원은 소음의 발생 원인을 보면 2022년 3월 서대구역사 개통 후 고속열차가 서대구역에 정차하기 위해 경부고속선에서 경부 일반선으로 넘어가는 동대구 정거장 구내 분기기를 통과할 때 스퀼소음으로 인한 소리와 함께 하루에 적어도 이러한 소리를 240~270회까지 들어야 하니 무척 괴롭다고 주장한다.

동대구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이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경부고속선 신암~신천동 복개구간 총연장은 915m 정도를 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돼 부지개발 방식을 통해 건설비용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국비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 대구시의 의지가 있다면 무리 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박소영 의원은 “동대구역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주야간과 무더운 여름 등 계절 구분 없이 철도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대구도심 지하화 및 후적지 개발용역이 장기적인 계획으로 인해 계속되는 철도 소음으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이에 소음·분진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불만이 남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고 동대구역 주변 복개사업에 대해 시장님의 행정력을 발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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