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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의중, “평화통일 골든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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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 통일시대 주역을 알리는 평화 통일 골든벨 종소리가 성의중에서 울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 협의회가 주최하고, 성의중학교가 공동 주관한 ‘2023 청소년 골든벨 행사’가 12월 6일 성의중 빅토리오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의중 전교생과 교직원, 민주평통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유와 평화가 함께 하는 통일”을 주제로 O X와 객관식, 주관식 등 50여 개의 다양한 퀴즈 문항을 즐겁게 풀며, 우리의 분단사와 북한 사회 등 통일 전반에 관한 풍부한 지식을 겨뤘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른 결과, 최종 97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준비한 화이트보드에 문제를 풀며 최종 4명이 남을 때까지 장시간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했다.
평소 학생들이 분단과 통일문제에 대해 충분한 사전 학습을 한 덕분에 이날 골든벨 대회는 주최 측이 준비한 기본문제뿐만 아니라 예비로 준비한 심화 문제까지 동원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회 결과 최후까지 남아 골든벨을 울린 장정훈(3학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문찬연(3학년) 학생이, 우수상은 이지호(3학년), 김범서(3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민주평통 김천시 협의회장(정병기)은 “평화 통일 골든벨을 울리려는 학생들의 열의를 보니 평화 통일 한 단계 더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통일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청소년들이 통일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평화 통일 골든벨은 실시된 성의중은 평소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학생 자치를 비롯한 평화․ 인권 존중과 통일교육을 강화해 오고 있다.
신재을(성의중 교감)은 “앞으로도 민주평통을 비롯한 지역의 관계기관은 물론 마을 교육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환경생태, 생명, 평화 통일, 인권 존중 교육을 위한 생생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