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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문경시 도천도자미술관에서 黑 빛의 계승전 열려

신종원 기자 입력 2023.12.06 09:11 수정 0000.00.00 00:00

도 무형문화재 사기장(흑유자기) 전시회 개최

↑↑ 문경시 도천도자미술관에서 黑 빛의 계승전 열려
[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지난 30일 도천도자미술관(문경읍 당포길 137-1)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흑유자기)의 전시행사가 ‘黑 빛의 계승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행사에서는 생활용기나 흑유자기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故 도천 천한봉 사기장은 1933년 동경에서 태어나 1946년에 도예에 입문한 이래로 70여 년간 도예가 생활을 했으며, 1972년 문경요를 설립하고 1995년도 대한민국 명장, 2006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기장이었다. 천경희 전승교육사는 천한봉 선생의 막내딸로, 1992년부터 흑유자기의 전통기법을 전수받았다. 흑유자기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여 생활 속으로까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했다. 천경희 전승 교육사는 2009년 현대미술대전에서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해왔으며, 2018년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로 선정됐다.

천경희 전승교육사는 “문경 도자기의 거장이었던 아버지의 생과 삶을 이어나가는 업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흑유자기 작품을 전시하며 `黑 빛의 계승전` 전시회를 기획했다.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이 문경 전통자기인 흑유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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