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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자매우호지역 출신 대학생, 경북에서 우정 나누다

여태동 기자 입력 2022.07.12 08:56 수정 0000.00.00 00:00

코로나로 3년만에 재개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상북도는 12일 오전 도청 다목적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자매우호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문화체험캠프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해외 자매우호도시 지역의 학생들을 초청하는 대신, 도내 자매우호도시 출신 대학생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해외자매우호지역과의 교류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이다.

각 지역 청소년들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경북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류협력 관계로의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1주일간 1회로 진행됐던 행사 대신 2주 2회로 늘려 캠프 내의 밀집도를 완화했다.

총 8개국(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인도네시아 스웨덴 칠레 독일)의 대학생 45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1차는 이달 11일부터 16일, 2차는 18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진행되며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식에는 지역별 자기소개, 경북 홍보동영상 시청과 도청견학 등 각 지역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석 해외대학생들은 도내 대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안동(하회마을 신세동 벽화마을) ▷포항(호미곶) ▷경주(불국사, 동궁과 월지) ▷청도(새마을 운동 발상지, 와인터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지 탐방에 나선다.

또 ▷한국어 수업 ▷전통 성년식 ▷K-pop 댄스 배우기 등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한편, 도는 1984년 미국 오하이오주와의 자매결연을 처음으로 현재 16개국 26개 단체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청소년․체육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사업이 재개돼 차세대 인재들을 경북에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해외 대학생들이 경북을 많이 경험하며 지역과의 교류 초석을 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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