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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덕(국민의힘, 창원 15)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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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지난 15일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가 복지보건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이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진정한 응급의료콘트롤타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충분히 활용한 지능형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춘덕(국민의힘, 창원 15)의원은 “경남 응급의료지원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응급구조기관인 소방본부와 의료기관 간에 실시간 정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응급처치의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해서 응급환자의 생존률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내년 1월부터 소방본부 119 스마트구급 시스템 서비스가 개시되면, 신고·접수 및 출동 뿐 아니라 응급환자 이송 중 환자 수용 병원 및 보호자측에 대해서도 실시간 정보제공이 가능해진다”며, 그 밖에“365일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실 의료인력 현황 및 수술실 사용 여부 등 종합상황판 정보를 현행화할 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기존 응급의료지원단의 미비점을 보완한 경남형 응급통합플랫폼 구축 계획을 환영한다”면서도, “참여 의료기관 및 인건비 지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기존의 시설 및 인력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고정된 시설이나 인력의 제한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도록 첨단기술로 통제할 수 있는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보다 안정적인 응급의료지원체계 운영을 위해서 도내 전면실시에 앞서 단위지역을 설정한 시범사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운영상 오류에 사전 대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은 민선 8기 경남도정의 주요공약 중 하나인 응급의료 종합콘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도의회 상임위 및 도정질문 등을 통해서 그 역할이 미비하다고 지적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