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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행정사무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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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1월 15일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남도 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연구성과 농업현장 적용 △기후변화 대비 고소득 작물 및 신품종 개발 △식용곤충 일반소비자 거부감 해소 방안 △지역농업연구기반 사업 등 RND 사업비 감액 대책 △ 미래농업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 개발 등 농업기술원 업무 전반에 대해 지적과 개선을 요구했고 특히, 농업기술원 공직자들은 우리 농업 현실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인식하고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실질적인 농업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춘덕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농업·농촌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의 다양한 많은 연구성과가 있었으나 실제 농업현장에 접목하여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과제는 많지 않다고”지적하면서“농업기술원의 다양한 연구결과의 현장 적용율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 최학범 의원(국민의힘, 김해1)은 “온난화 현상에 따라 전국에서 아열대 작물이 길러지고 있고 대표 산지로 전남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기후가 비슷한 경남에서 도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고소득 아열대 작물의 재배기술 개발, 진입장벽에 대한 대책 강구, 소득작물개발과 경남 주력 재배작물의 이상기후 대응 방법, 신품종 개발을 위해 힘써 달라”며 주문했다.
▲김구연 의원(국민의힘, 하동)은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 사업 예산2023년 172억 원에서 2024년 36억 원으로 79.1%가 감액되는데, 이런 사업들은 전략적으로 특화작목을 개발하여 실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경남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사업으로, 예산이 삭감되면 지역농업 연구기반이 약화되고, 대학이나 산업체 등과 협업과제를 추진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지만 농업기술원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이 부족한 것 같다”며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 서민호 의원(국민의힘, 창원1)은 기존 농업 교육이 생산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을 지적하며, 토양 보존·관리, 판매·홍보 등의 교육이 추가로 필요함을 주장했다. “농업 교육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생산 이후의 교육과정도 필요하다.”라며, “토양 보존·관리 교육과 판매·홍보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여 농가의 자립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기후가 지속되면서 병충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소별로 병충해 전문가를 배치하고, 방제시기를 농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 조영제 의원(국민의힘, 함안1)은 “스마트팜 특용작물 생산 농가의 소득이 저조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계약 업체에 따른 불공정한 휘둘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살필 것”을 주문했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공을 들인 만큼 성과를 내야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시범사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부했다.
▲ 백수명 의원(국민의힘, 고성1)은 경남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아열대 작물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현재 이전 부지의 토양이 아열대 작물을 재배하기에 부적합한 점을 지적하며, 아열대 작물 연구를 위해 분원을 건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직무육성 품종 처분 보상 예산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예산으로는 실제 연구 실적에 비해 포상할 수 있는 인원이 적을 것.”이라며 포상금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 강성중 의원(국민의힘, 통영1)은 “식용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 및 보급에 노력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은 식용곤충 원료 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의 식용곤충 함유 식품의 구매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식용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 김현철(국민의힘, 사천2) 농해양수산위원장은 “농업기술원의 궁극적 목적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술 보급이다.”며 “기술원에서 연구한 결과가 실질적으로 현장에 보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 농가에 정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현장에 적극 보급하여 최하위에 달하는 농가소득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