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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울진군 산불 진화에 총력 지원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09 16:54 수정 0000.00.00 00:00

포항시, 울진군 산불 진화 총력 지원 위해 3일간 30명씩 총 90명의 인력 지원

↑↑ 포항시, 울진군 산불 진화에 총력 지원
[경상북도=권경미기자]포항시는 지난 4일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에 총력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력 및 물자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기온 및 강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울진군은 대형산불 발생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량은 총 면적의 약 1만7,000여 ha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7일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 90명의 공무원을 진화인력으로 현장에 배치하고, 갈쿠리·등짐펌프 각 20개를 비롯한 물자 40여 점도 지원하며, 울진 산불 완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투입된 진화인력들은 산불 확산 저지와 민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강풍과 짙은 연기로 인한 악조건 속에서도 방화선을 구축하고 추가 확산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주불 진화 및 잔불 정리 작업에 매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북과 강원 지역의 최근 산불 피해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산불 피해 국민성금 모금 안내를 동참하며, 피해 이재민들을 돕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일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대신해 울진군을 방문해 피해 이재민들에게 생수 4,000개, 컵라면 100박스, 치약칫솔세트 2,000개를 비롯한 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울진군에서 발생한 재난은 우리 시의 아픔이기도 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피해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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