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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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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권경미기자]경북 울진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진화,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위해 지역 주요단체, 자원봉사자, 타 지역 단체 등이 연일 재해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발생 닷새째인 8일까지 80여개 단체에서 2400여명이 울진 전역에서 생업과 휴일을 뒤로한 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경북협의회는 지난 4일 발생한 울진 산불현장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산불진화대를 격려하기 위해 간식용 빵(1000개), 음료 등을 지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울진군협의회는 마스크, 음료, 손수 만든 김밥을 현장에 전달하는 등 이재민 대피소에서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항시협의회도 울진산불진압본부 현장을 방문해 간식용 빵과 음료를 가지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울진군자율방재단, 인근 주민, 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새마을회, 타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산불진화와 이재민들의 식사와 생필품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충남새마을회는 8일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에서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의 피해복구를 돕고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3200만원을 경상북도새마을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충남새마을회장 및 회원단체장,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모금활동으로 마련했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피해주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휴일도 잊고 피해주민과 지역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오신 따뜻한 손길들에 감사드린다. 끝까지 피해주민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달라”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