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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출렁다리 안전감찰 실시로 안전사고 사전예방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09 10:36 수정 0000.00.00 00:00

출렁다리 3종시설물 지정 확대 및 정기 안전점검 강화 등 지적

↑↑ 경북도, 출렁다리 안전감찰 실시로 안전사고 사전예방
[경상북도=권경미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도내 4개 시·군(영주, 상주, 칠곡, 울진)을 대상으로 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최근 지자체별로 출렁다리* 건설이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점검과 유지관리 기준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로 우려되는 출렁다리에 대해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출렁다리는 산악, 하천, 호수 등 주로 전망이 좋은 곳에 설치되며, 201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 전국적으로 196개소, 경북에는 39개소가 있다.

이번에 실시한 안전감찰 결과 주요 지적사항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3종 시설물 미 지정 ▷출렁다리 안전점검 소홀 및 보수·보강 미흡(주탑, 난간, 바닥프레임 등 유지관리 미흡) ▷공공시설 관리를 위한 조례 미 제정 등 총 16건의 출렁다리 안전관리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경북도는 안전감찰 지적사항에 대해 해당기관이 개선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통보했으며 감찰결과를 전 시군에 통보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이번 안전감찰을 계기로 출렁다리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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