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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정 창원시의원 “어린이공원을 어린이공원답게 유지·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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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19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어린이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한 곳은 재단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시에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모두 237곳이다. 주 이용 대상으로 꼽을 수 있는 0~12세 인구는 올해 9월 기준 9만 8847명이다. 박 의원은 지역의 어린이공원이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면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인지·정서·사회성 발달에 이바지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성산구 청석어린이공원과 금강어린이공원을 예로 들어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청석어린이공원(5063㎡)은 축구장(7140㎡) 면적의 3분의 2가 넘는 넓은 공간에 미끄럼틀과 유아용 시소가 전부다. 금강어린이공원의 미끄럼틀 계단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발판이 벗겨지고 찢어져 오히려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
그러면서 ‘창원시 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유지·보수, 예산확보 등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는 어린이공원의 주인이자 미래의 희망이다.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어린이 스스로 놀이를 창조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게 조성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의 어린이놀이터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