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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강우 창원시의원 “안민동 버스 회차장 이전 ‘불신’없애야”

조인호 기자 입력 2023.10.19 15:49 수정 0000.00.00 00:00

제1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박강우 창원시의원 “안민동 버스 회차장 이전 ‘불신’없애야”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박강우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19일 열린 제1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기 표류 중인 ‘안민동 버스 회차장’ 이전 사업의 속행을 촉구했다.

안민동 버스 회차장은 천선생활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는 대신 1년 후 불모산 버스 환승센터로 옮기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10여 년 넘게 사용 중이다.

안민동 회차장 주변에는 안민초등학교와 어린이공원이 있어 걸어 다니는 초등학생이 많다. 박 의원은 “해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400명 안팎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무리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가드레일을 설치해도 잠재적인 교통사고 가능성을 없앨 수 없다. 초등학교 옆에 버스 회차장을 둘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무엇보다 매립장 조성에 양보한 시민에게 창원시가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시민들이 창원시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며 “올해 회차장 이전 사업비로 2억 원을 확보했으나 지금까지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아파트·상가 등으로 둘러싸인 안민동 일대 어린이들이 회차장 대신 물놀이 수영장이나 야외 놀이터 등 놀이 시설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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