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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한글 손글씨 김천교육지원청 지례초등학교 한글 가온누리 행사 실시

편정근 기자 입력 2023.10.13 15:40 수정 0000.00.00 00:00

↑↑ 지례초등학교 한글 가온누리 행사 실시
[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지례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글날 및 언어문화개선 주간을 맞이하여 ‘한글 가온누리’ 행사를 실시했다.

일회성 행사로 끝내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는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한글날 2주 전부터 꾸준히 동시 필사 활동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바른 글씨로 한글을 쓰는 연습을 했다.

2주간 연습한 바른 한글 쓰기를 바탕으로 10월 12일(목)에는 인성교육 및 언어문화개선 활동과 연계하여 머그컵에 아름다운 문장을 쓰고 그림을 그려 가족에게 선물했다.

이어서 10월 13일(금)에는 애국가 및 독도사랑 손글씨 전시회를 통해 각자 갈고 닦은 바른 한글 쓰기 실력을 뽐내고 서로의 개성이 묻어난 글씨체를 보고 칭찬을 나누었다.

6학년 문학생은 “그동안 한글은 공책에 배운 내용을 적을 때 사용하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손글씨 전시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모양의 아름다운 글씨체를 연습해 보니 좋았다. 마치 그냥 볼펜보다는 이쁜 볼펜으로 공부할 때 기분이 좋은 것처럼, 필기도 이쁜 글씨체를 사용하니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학생은 “행사 간식으로 나온 새콤달콤한 향기의 한글모양 젤리가 기억에 남아요. 이제는 그냥 글자만 봐도 새콤달콤한 향기가 떠올라요.”라고 말했다.

교장 오정인은 “요즘은 학생들이 손글씨보다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손글씨에 필요한 소근육 발달이 느린 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손글씨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알았다고 말하는 학생이 많아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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