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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50 전지보국 대 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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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신성장 핵심 첨단산업의 전략적인 투자 유치와 체계적인 생태계 육성으로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하는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산업 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포항시는 ‘5대 신성장 핵심 산업(이차전지·수소·바이오·철강신소재·미래기술)’을 중심으로 신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
가장 먼저 ‘이차전지’ 분야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지난 7월 지정되면서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주도할 대변혁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됐고, 2027년까지 14조 원의 투자 유치가 예정되어 있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특화단지 지정으로 핵심 인프라 구축·혁신 인재 양성·지속 가능 생태계 조성 등에 걸친 체계적인 후속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센터 건립 등 초격차를 주도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핵심소재 양극재 분야 100만 톤 생산과 매출 70조 원 등 이차전지 양극재 세계 1위 도시로 도약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각광받는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조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통과되면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대전환을 선도할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클러스터 조성으로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기업 집적화 공간과 함께 기업의 부품 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연료전지 실증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택, 교통 등 도시 전반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국토부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수소기업 70개사 유치와 매출 1조 원 달성 등을 통해 분산 에너지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최근 정부 주도 ‘첨단 바이오 혁신연구센터’에 포스텍이 선정돼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바이오 기술 혁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포항형 바이오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백신 허브 조성을 추진하는 포항시는 바이오부국을 실현할 역점 시책인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건립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해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시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지역의 근간인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에 1,354억 원을 투입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문을 연 고기능금속기술센터는 국내 중소중견 철강사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화 창출을 위한 지역 철강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전략산업이 어우러진 지속 발전이 가능한 지방 도시의 모델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포항이 다시 한 번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