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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포항시립미술관, 26일부터 현대미술 기획전 ‘디지털 커넥션’ 선보여

배화석 기자 입력 2023.09.26 15:55 수정 0000.00.00 00:00

내년 1월 7일까지 디지털 시대의 기술 감각 위 체험 구체화하는 전시 소개

↑↑ ‘디지털 커넥션’ 전시 포스터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립미술관은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디지털 커넥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문화 열풍 속 신기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룸톤, 양민하, 스튜디오 엠버스 703, 박정선, 최성록, 안가영 등 작가와 함께 시대의 기술 감각 위 체험을 구체화하는 오늘의 예술을 소개한다.

전시는 직관적, 내재적인 경험을 이끌고, 가상현실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장한다. 동시대성을 지닌 내밀한 기술 감각과 감성의 토대 위에서 탄생한 작업으로 관조적이기보다는 경험적인 공간을 구현한다.

‘룸톤’은 김동욱(1989~), 정진경(1993~)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 팀이다. 이들은 미디어아트와 게임의 경계 사이에서 실험적인 연출과 스토리텔링으로 가상현실을 설계한다.

양민하(1975~)는 예술과 과학의 이종교배, 기계의 생명성, 공진화, 알고리즘 그리고 인공지능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에 기반한 이미지나 영상, 설치 작품을 구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스튜디오 엠버스 703’은 노치욱(1974~)과 하석준(1971~)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티스트팀으로 가상과 현실 공간에서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실행한다.

박정선(1974~)은 영상미학을 구현하며 새롭게 기술적 영역을 확장한다. 2000년 이후로 싱글채널 비디오 설치부터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사운드와 영상 설치작업을 해오고 있다.

최성록(1978~)은 디지털 비디오 문화, 인터넷, 애니메이션, OTT, 컴퓨터게임, 드론, 고화질 영상기술 등에서 나타나는 단발적이고 분열적인 서사와 촉각적인 이미지의 파편에 주목한다.

안가영(1985~)은 온·오프라인 세계 그리고 그 경계에서 발생하는 문화, 그로부터 파생된 현실의 문제를 게임적 구조와 은유적 캐릭터를 활용해 다매체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시 개관 후 다음날 휴관)과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문의는 시립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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