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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 극복의 날 맞아 ‘미니 치매 안심 하우스’ 열어

배화석 기자 입력 2023.09.25 17:51 수정 0000.00.00 00:00

인지능력 향상과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센터 내 늘봄카페에 조성

↑↑ 북구치매안심센터는 25일 센터 내 늘봄카페에 ‘미니 치매 안심 하우스’를 열었다.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9.21.)’을 맞아 25일 센터 내 늘봄카페에 ‘미니 치매 안심 하우스’를 열었다.

‘미니 치매 안심 하우스’는 주거환경의 작은 변화를 통해 인지능력을 높임으로써 치매 환자의 진행 속도를 늦추며, 환자와 가족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환자 안전을 위해 조성된 안심 하우스에는 일어설 때 지지를 위한 쇼파 옆 안전바, TV와 냉장고, 가스레인지 및 가스타이머콕, 안전잠금장치, 모서리보호대 등이 설치됐다. 스위치와 안전손잡이 등은 벽과 다른 색으로 표현해 알아보기 쉽게 했다.

한쪽에는 현재 북구치매안심센터 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조호 물품과 인지 강화 훈련을 위한 도구 및 안전 관련 물품을 전시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치매 안심 하우스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치매 보듬쉼터 프로그램 이용자 9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고 대상 가구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치매보듬쉼터는 치매 진단을 받고 칩거 중인 재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및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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