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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진교육지원청, 산불 대응 비상체제 돌입

권경미 기자 입력 2022.03.07 17:39 수정 0000.00.00 00:00

피해학교 점검 및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

[경상북도=권경미기자]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금) 11:17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154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7일(월)까지 지역 사고수습본부를 편성하여 실시간 상황관리에 온 힘을 다하였다.

산불 확산에 대비해 울진고등학교는 생활기록부 등 중요 서류를 울진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였고, 부구초외 5개교는 반출 준비를 하는 등 비상 태세에 돌입했으며, 울진초·중·고, 기성초, 죽변고, 부구중학교는 강당 및 운동장을 주변 산불진압을 위한 해병대 및 대구주둔 201 특공여단 숙영지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울진교육지원청은 학교의 재산상 피해는 없으며, 폐교인 죽변초 화성분교 및 온양1차 교직원 연립관사의 일부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생 가족이나 교직원 가족 피해 현황 파악 결과 학생 가족 34명, 교직원 가족 5명이 재산상 손해를 입었고, 피해 현황을 추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울진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중 울진 산불에 의해 직·간접적 피해, 산불 목격 후 심리적 외상 징후를 보이거나 경험하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심리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권오진 교육장은 4일(금)~6일(일) 3일간 피해가 발생한 울진 지역 학교와 관사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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