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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항시 북구보건소, 간접흡연 피해 측정 모발 니코틴 검사 실시

여태동 기자 입력 2022.06.28 14:58 수정 0000.00.00 00:00

흡연자 인식 전환, 지역사회 금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니코틴 검사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흡연으로 인한 간접피해 정도를 알아보고 가족 흡연자의 금연을 응원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실시한다.

모발 내 니코틴은 모발의 성장기간 동안 간접흡연과 흡연에 의한 혈액 내 농도를 반영하므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피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는 포항시 내 흡연자가 있는 가정 또는 주변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겪고 있는 포항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채취한 모발은 국립암센터로 검사를 의뢰하고 약 1개월 후 검사결과를 통보받는다.

포항시는 모발 니코틴 검사를 통해 흡연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금연을 결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해 지역사회 금연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간접흡연이 지속되면 니코틴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검사 수치가 평균 이상인 경우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재차 알리고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및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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