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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과학축전 개막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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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포항 만인당에서 열린 제21회 경북과학축전이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제21회 경북과학축전은 ‘과학아 놀자!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놀이터’라는 주제로 연구기관, 기업, 학교가 참여해 전시·홍보관, 과학체험, 과학강연·공연, 기획행사 등 다양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축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아트봇 댄스쇼를 시작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발전 및 혁신 공로에 대한 시상(한국로봇융합연구원 주영환, 포항공과대학교 송창용, 윤창원, 안동대학교 최형우), 경북의 8대 과학기술 테크(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만인당 메인 무대에서는 가족과학골든벨, 사이언스 버스킹, 도전기네스, 과학마술쇼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전시장에는 미래과학(AI, AR/VR)과 포항의 주력 신산업인 이차전지에 관한 주제관을 비롯해 포항과 경북의 연구 및 교육 기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인기 과학크리에이터인 엑소쌤과 과학드림의 과학 이슈에 대한 강연에도 관람객들이 가득 자리를 채웠다.
경북과학축전의 연계행사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이 대회에는 지능 로봇, 퍼포먼스 로봇, 국방 로봇 3개 종목의 총 37팀, 152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능로봇 부문은 ‘4차 산업 혁명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자유 분야 창작 지능로봇 제작을 통해 로봇의 지능 능력, 센서, 메커니즘,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인명구조 로봇, 물품수송 로봇, 모터제어를 통한 크루즈 전동차, 농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포항실내체육관에서는 ‘제19회 포항과학축제’와 ‘제20회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도 진행됐다.
포항과학축전에는 과학 키트 만들기, 우블렉 체험, 하도 스포츠 체험 등 과학원리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가 이뤄졌으며,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CHAT GPT 이후 우리의 공부와 일’을 주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제현 강사가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경북과학축전이 한국로봇진흥경진대회, 포항가족과학축제와 연계해 풍성하게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포항시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창의와 혁신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역량을 경쟁력으로 지방이 주도하는 과학기술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