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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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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양산1)이 14일 개최된 제4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동부 경남의 주력 산업이 없음을 지적하고 경상남도의 역량을 집중하여 의료바이오산업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용식 의원은 “성공적인 경상남도 지방시대 실현과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과제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다른 광역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두 사안에 대한 경상남도의 준비나 행정력 집중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또한 ‘경상남도 산업 발전축’ 분석을 통해 중부·서부 경남과 비교되는 동부 경남의 주력 산업이 없다고 주장하며, 공공기관을 비롯한 경상남도의 출자출연기관 역시 중부·서부에 집중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동부 경남이 소외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용식 의원은 “기초 시·군의 경쟁을 넘어 경상남도가 중심을 잡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역 강점과 기반산업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6대 핵심 산업’*을 연계한 동부 경남의 주력 산업으로 의료바이오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대 핵심 산업 :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포함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첨단분야의 6대 핵심 산업으로, `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집중 투자하고 정부도 투자, 인력, 기술, 생태계 등 종합적인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선도국 도약 계획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앵커기업 유치가 필수이며, 시·군과 연계할 계획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경남도 단위 공공기관의 이전도 함께 고려 중”이라며, “동부 경남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바이오경제2.0과 연계하여 동부 경남에 밀집된 의료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용식 의원은 경상남도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남형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하고 수의직 부족 문제에 대한 경상남도 차원의 대처와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의 업무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박 지사는 “내년에 동부지소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수의직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공무원 보수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며,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에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 정책을 촉구하고 경남체육고등학교의 기숙사 환경 개선 및 대회출전을 위한 예산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하는 등 정책에 대한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지원 정책을 통해 학업중단 예방을 노력하고 경남체고 기숙사의 경우 9월 중 예산을 지원하여 기숙사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