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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소비자 끌어들일 방법 찾아야

정희철 기자 입력 2023.09.11 16:15 수정 0000.00.00 00:00

지역 스타기업, 앵커스토어 입점 등 소비자 유인책 강구 주문

↑↑ 대구 중소기업제품 판매장, 소비자 끌어들일 방법 찾아야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제303회 정례회 기간 중인 9월 11일, 대구시 중소기업제품 판매장(대구기업명품관)을 찾아 대구시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1일 오전 달서구 달구벌대로변에 위치한 대구기업명품관을 방문한 경환위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으로부터 판매장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판매시설을 둘러봤다.

평일 오전 한산한 가운데 판매 중인 제품을 꼼꼼히 살펴본 위원들은 “대구시 중소기업 제품이 품질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점이 아쉽다”며, 홍보마케팅의 강화와 내점객 확대를 위한 이벤트 수시 개최를 주문했다.

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은 “대구기업명품관이 공공성 확보 측면에서 지역 업체의 제품 비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점 업체의 매출 증대가 판로 확보나 제품 홍보 강화 측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지도가 높은 앵커스토어나, 지역 스타기업의 제품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기업명품관은 중소기업중앙회가 2003년 대구시 소유의 부지에 건립해 기부채납 후 현재까지 20년 가량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3층, 연면적 4,673㎡의 건물에 로컬푸드, 패션잡화, 귀금속 등 34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대구시와의 협약에 따라 지역업체 제품을 70% 이상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부터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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