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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1일 연안 해역의 방사능 조사를 위해 해수를 채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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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가 본격 방류됨에 따라 행정지도선 연오세오호와 연계해 1일부터 연안 해역의 자체 조사 정점을 설정해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방사능 모니터링 조사 정점은 포항 지역 내 해역 4개소로 남구의 구평리, 강사리 해상과 북구의 칠포리, 월포리 연안 1~2마일 해상이다.
이번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의 추가로 포항시는 지역 내 위판장 4개소(송도, 죽도, 구룡포, 양포)를 포함한 8개 지역에 대해 매월 1회의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해 수산물과 수산식품에 대해 월 40건 이상의 방사능 검사와 지역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위판장 수질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행된 120여 건의 검사에서 방사선 요오드(131I), 세슘(134Cs, 137Cs) 등의 인공 핵종은 단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포항시는 방사능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와 지역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고, 지역수산물 및 가공제품의 유해인자(식중독, 방사능 등) 검사를 위한 맞춤형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맞춤형 위생검사로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수산물 가공업체를 위한 사업을 펼치며 원물과 생산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항목도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포항 시민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