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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쌍학 경남도의원, 마산의료원 현안 살펴

조인호 기자 입력 2023.08.21 14:32 수정 0000.00.00 00:00

18일, 마산의료원 현장 간담회 개최

↑↑ 정쌍학 경남도의원, 마산의료원 현안 살펴
[경남_대민포커스N=조인호기자]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국민의힘, 창원10)은 18일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쌍학 의원과 김진평 마산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원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코로나 전담병원 해제 이후 경영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 전담병원 해제 이후 경영 회복 기간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 관심 요청, 의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한 방안 모색, 병상수 확보를 위한 증축 사업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원장은 “지난 3년간 공공의료원으로써 코로나 전담병원의 역할을 하는 동안 일반 환자를 잘 보지 못했다. 한 번 떠난 환자가 의료원을 다시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며 의료원 경영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의사 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해 “정원 28명 중 현재 2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실제로 진료는 보는 의사는 15명 정도”라며 공공의료원이 민영 병원에 비해 급여가 적고, 지방이라는 점으로 인해 의사 인력 확보가 어려워 의료서비스의 질과 경영상의 문제와도 직결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정 의원은 “길어진 코로나19 기간동안 공공의료원으로써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료원 의료진들에 대해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의료원에서 안정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남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 관심 가지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의료원은 코로나 전담병원 해제 이후 2023년 6월 기준 병상가동률 47.4%로 코로나19 이전 경영 88.0%의 절반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9월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진료실적을 회복하려면 4.3년(52개월)이 걸린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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