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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경시, 루마니아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

신종원 기자 입력 2023.08.21 09:57 수정 0000.00.00 00:00

문경의 오미자, 도자기, 관광 등 유럽 시장 내 홍보

↑↑ 문경시, 루마니아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
[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문경시는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테르메 부쿠레슈티에서 개최한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한국과 루마니아의 웰빙 전통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테르메 부쿠레슈티와 테르메그룹 코리아가 주최한‘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행사는 7일간 4만 3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대중화된 한국 요식 대기업, 글로벌 관광도시 문경시가 참가하여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문경시는 ▲문경 오미자 ▲문경 도자기 ▲문경 관광을 중심으로 홍보하며 연일 유럽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먼저 탄산 에이드 형태로 제공한 문경오미자는 전통 한방 사우나 체험과 연계하여 유럽인들에게 오미자의 아름다운 빛깔과 5가지의 맛을 선보였으며, 오미자 특유의 갈증해소와 피로회복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행사기간동안 총 약3만 5천여 명이 특별한 시음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찻사발의 고장 문경의 도자기와 관련된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무형문화제 미산 김선식 장인이 만든 장작가마 생활자기는 정관스님의 특별 만찬에 사용됐으며, 미산 김선식 선생의 발물레 시연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평안한 마음으로 명상하며 전통차를 시음하는 문경시의 다도시연 프로그램*은 만석이 이어지며 현지인들을 문경 도자기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미산 김선식 선생과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래쉬와의 콜라보는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과 루마니아의 대표 도예가인 두 사람은 서로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자기를 만들며 보는 이로 하여금 큰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 프로그램 :문경도자기 소개, 전통차 시음 방법 안내, 전통 발물레 체험 등

테르메그룹은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복합 워터 리조트(이하 테르메)’운영사로, 물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웰빙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컨셉과 디자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테르메그룹 고유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하고 웰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는 독일, 루마니아 등 총 4곳에 테르메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16년 루마니아에 개장한 부쿠레슈티 테르메의 경우 일간 최대 9천명 이상이 찾는 유럽 최대의 힐링 휴식명소로 자리 잡았다.

테르메는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유리 돔 형태의 건축시설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1,800여 그루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실내외 수영장, 미네랄풀, 사우나, 워터파크 어트랙션 등 다양한 시설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무료 프로그램이 날마다 제공된다.

문경시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와 문경새재, 문경온천 등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 유명하다. 현재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열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코리안 데이즈 엣 테르메 참석을 통해 우수한 문경오미자, 문경도자기, 문경관광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 지속적으로 우리시의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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