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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17일(현지 시각) 독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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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포항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17일(현지 시각) 독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영호 (재)포항테크노파크 원장과 소피 히프만(Sophie U. Hippmann) 프라운호퍼 소장, 알렉산더 미카엘리스(Alexander Michaelis) 세라믹 기술 및 시스템 연구소(IKTS) 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서 세 기관은 포항시 수소 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의 선도적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활용 분야에서 R·D 협력,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포항시 소재의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소 생산·활용 관련 소재·부품 및 시스템 개발, 고온 연료전지 및 수전해, 저온 연료전지 및 수전해 등 상호 관심 분야의 R·D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와 연계해 포항시 수소 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프라운호퍼의 IKTS 연구소는 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독일의 대표 연구기관이다. 알렉산더 미카엘리스(Alexander Michaelis) 연구소장은 이번 ‘EKC 2023(유럽-한국 과학 컨퍼런스 2023)’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세라믹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책임지는 독일 최고의 권위자다.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시 소재의 수소 및 연료전지 연관 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포항테크노파크, 프라운호퍼와 함께 기업들의 기술적 발전을 도모해 포항시 수소 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5개 기업의 부품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올해는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 지역 내 수소 관련 7개 기업에 대해 시제품 제작 및 특허 등 기술지원, 마케팅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