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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진해경, 홋줄 풀린 어선 2척 신속대응으로 사고 예방

배화석 기자 입력 2023.08.07 15:48 수정 0000.00.00 00:00

울진 후포항내 어선 2척 홋줄 풀림 발견, 신속 대응으로 대형사고 예방

↑↑ 울진해경, 홋줄 풀린 어선 2척 신속대응으로 사고 예방
[대민포커스N=배화석기자]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울진 후포항 내 계류중이던 어선 2척이 홋줄이 풀린 상태에서 떠밀려 나가 다른 선박 등과 충돌 직전, 울진해경 후포파출소 경찰관이 순찰중 발견하여 신속한 대응으로 타 선박 파손 등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8. 6(일) 14:25경 후포항 내 계류중이던 후포선적 A선박(9.77톤과 B선박(42톤) 2척이 선미 홋줄이 풀려 떠밀려 가던 중 옆에 계류해 있던 C선박(9.77톤)과 충돌 직전 해상순찰대 근무를 위해 순찰을 나가던 최정훈 순경이 발견했고, 이에 파출소 근무자를 통하여 선장 등에게 통보하고 C선박 충돌 위험 부위에 휀다 등을 설치하고 B선박에 등선하여 다른 선박에
홋줄을 연결하여 더 이상 떠밀려 가지 않게 조치했다.

한편, 해경의 연락을 받은 A호 선장이 약10분후 도착하여 A선박을 항내로 이동한 다음 B어선을 안벽 쪽으로 천천히 밀어 안벽에 붙였고, 홋줄 풀림사고 발생 약 15분 만에 아무런 피해없이 안전하게 계류 조치를 완료했다.

장윤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어선 홋줄 풀림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계류시 홋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특히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미리 안전한 항포구로 피항하고 홋줄 및 휀다 등을 보강하여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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