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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도 인문학교실 문경다움 시즌2, 사람책도서관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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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8월 3일 문경 잿골 새뜰마루(경상북도 문경시 중앙시장길 7-20)에서 문경여자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23년도 인문학교실 문경다움시즌2 –사람책도서관을 운영했다.
사람책도서관은 2000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이었고, 사람책(Human Book)이 지닌 특정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특정분야에 대한 편견을 없애거나 이해를 돕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15세 이하의 미래세대가 9%도 안 되는 문경시의 현실, 문경이라는 훌륭한 자원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멋진 삶을 만들어가는 3명의 사람책을 초대해서 문경여고 학생들과 문경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대학 졸업 후 잡지사 기자로, 편집자로 살았다. 2005년 고향 문경으로 돌아와 동시를 쓰고 읽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고향마을에 오백여 평 정도 감 농사를 짓고 있으며, 드물게 동시 관련 강의를 다닌다.”는 장동이 시인!
“이기 사람 사는 거라!” 당당하고 꼿꼿하고 염치 있는 기독교인이며, 점촌토박이로 4대째 거주하고 있는 김병윤 사회복지사!
“자연 속에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지구 온난화를 왜 문제가 되고 있는가? 나란 어떤 존재인가?” 이런 의문의 해답을 찾는 일을 문경자연생태박물관에서 하면서 생태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김정섭 학예사가 사람책으로 재능 기부했다.
이상배 인문학교실 학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사람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문경에 사는 문경시민들의 이야기를 간접 경험하여 자신의 주위를 돌아보고, 문경에서의 삶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책도서관 운영 동기를 밝혔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점촌 1․2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주민거점시설인 문화꾸러미창작소에서 주민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22년부터 인문학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23년도에는 ‘문경사람’이라는 주제로 인문학강좌 및 사람책도서관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