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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권 수성구청장(사진 중앙 오른쪽)과 치요마츠 히로야스 이즈미사노시 시장(사진 중앙 왼쪽)이 지난 25일 일본 스타게이트 호텔에서 ‘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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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일본 이즈미사노시(泉佐野市)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등 11명이 이번 협정 체결을 위해 일본 이즈미사노시를 방문했다.
25일 일본 스타게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 조인식에는 수성구 대표단과 치요마츠 히로야스 시장을 비롯한 이즈미사노시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청소년 교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이즈미사노시 자치진흥과 직원 1명이 이미 4월부터 6개월 기한으로 수성구에서 연수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일본 고향납세 실적 1위를 달성한 성공 노하우를 2023년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수성구와 공유하고 있다.
또한 수성구 대표단은 이번 일정 동안 타지마신용금고 상무이사, 간사이국제대학교 부학장, 오사카외식산업협회장 등 오사카·효고현의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져 수성구 청년의 일본 인턴십 파견과 기업인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사이국제공항이 가까이 있는 강점을 활용한 두 도시 경제인들 간의 적극적인 교류가 기대되며, 타지마신용금고 상무이사는 오사카·효고현 기업인단의 수성구 방문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도시가 가진 강점들을 공유하고 협력하여, 각 분야에서 교류의 주역인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평화 기반의 국제적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