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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릉군 독도박물관-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공동기획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독도로 향하다” 개최

김규화 기자 입력 2023.07.18 13:57 수정 0000.00.00 00:00

↑↑ 독도박물관-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공동기획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독도로 향하다” 개최
[대민포커스N=김규화기자]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고흥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2023년 7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공동기획전시회 “흥양사람들 울릉도 독도로 향하다” 를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과거 울릉도 독도로 향한 흥양(고흥)사람들의 행적과 독도영유권 확립에 있어 그 의의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규원이 작성한`울릉도검찰일기`에 따르면, 1882년 울릉도검찰 당시 학포에서 흥양 거문도사람 24명, 천부에서 흥양 초도사람 20명, 도동에서 흥양 거문도사람 14명, 사동에서 흥양 초도사람 13명, 통구미에서 흥양 초도사람 23명이 확인됐다. 이들은 머나먼 울릉도까지 와서 어업과 벌목 등 생업활동을 했으며, 그들과 같은 전라도인이 바위로 이루어진 독도를 독섬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독섬=석도=독도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향한 흥양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련 유물 24점을 전시하고, 흥양과 울릉도의 관계사 관련 흔적들이 남아있는 거문도와 초도 유적지 및 주민 증언영상 등을 송출한다. 기획전시실입구에는 독도체험키트를 배치하여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의 이번 공동기획전시회가 고흥과 울릉도의 역사적 관계상을 재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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