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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동 생활지원팀에서 노숙인을 위해 마련한 원룸방에 방문해 생활여건을 살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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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중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관내 거주불명자 노숙인에게 월세방을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자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거주불명자인 조OO은 중부동 주민이었으나 생활고에 시달려 살던 고시원에서 나와 성건동, 황성공원 일대에서 노숙을 하며 살아오다 중부동 생활지원팀에 긴급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중부동 생활지원팀에서는 단순한 단기성 지원으로는 자립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복지정책과와 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지원으로 노숙인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이후에도 모든 가용자원을 사용해 선도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노숙인이 자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새 보금자리를 둘러 본 노숙인 조OO은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았는데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정순 중부동장은 “노숙인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성 지원이 아닌 주거해결 등의 자활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견할 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