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북도청 |
|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북도는 13일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위원 위촉식과 협의체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과 가족친화인증제도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내 가족친화경영 우수 중소기업 대표 40명을 민관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고, 협의체 임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13~14일까지 워크숍을 개최해 가족친화경영 캠페인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는 2021년 7월 도내 가족친화경영 우수 중소기업 대표 30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위촉되어 올 7월 2년간의 임기가 마무리됐다.
해마다 가족친화경영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에 민관협의체 위원을 40명으로 확대 위촉했으며, 24명은 지난 임기에 이어 재위촉하고 16명은 신규 위촉했다.
임기는 2023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며 협의체 위원은 임기동안 가족친화경영 자문, 문화 확산 홍보, 모범사례 공유 및 공동실천과제 선정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경북에는 지난해 말 기준 여성가족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가족친화인증기업이 245개 있으며 그중 대기업 16개소, 중소기업 174개소, 공공기관이 55개소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 지원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통해 인증 받을 수 있다.
인증 기업은 조달청 입찰 시 적격심사 가점, 신용평가 반영, 금리우대 등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지원 및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인증 컨설팅, 가족친화 기업교육, 민관협의체 운영, 문화 확산 홍보 등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또 협력기관과 협약을 통한 인센티브 발굴 및 인증 중소기업 대상 환경개선·가족친화 프로그램비 지원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 추진 후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이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와 민관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가족친화 실천의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인증기업을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대기업, 공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있고, 당장 가족친화경영에 나서는 것이 어렵다는데 공감한다”면서,
“그럼에도 가족친화경영이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가정에 모두 이익이 되리라 확신한다. 기업에도 근로자에게도 직접적으로 와 닿는 가족친화경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