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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 산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다

여태동 기자 입력 2023.07.13 15:05 수정 0000.00.00 00:00

경북형 산림 비즈니스 전략수립을 위한 지역발전 정책포럼 개최

↑↑ 경북도청
[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경북도는 13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경북형 산림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주제로 지역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 면적의 70%(133만ha)를 차지하고, 임산물 전국 생산량의 5분의 1(1조5천584억원) 규모인 경북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사회문화적 기능 극대화를 통한 경북형 산림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창욱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홍석표 봉화군 부군수, 김영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업화연구실장 등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효율적인 산림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포럼 첫 순서로 한국행정학회에서 「산림특화 공공 및 교육기관 유치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지역강점을 활용한 임업분야 공공기관 유치 및 신설 등 분석 △국가사업 추진 활성화 방안 △산림관련 각종 교육기관 신설 및 확대방안 등에 대한 연구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김영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업화연구실장이 「K-Seed 사이언스 밸리」 라는 주제로 자생식물 종자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경제적 성과 창출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류연수 경북연구원 전문위원은 「산림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각종 국내외 우수사례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장점으로 활용한 산림비즈니스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토론에서는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탈탄소 등 환경변화에 대응할 핵심이 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가치와 미래 산림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의 임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연구 및 산림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힘쓰는 한편, 국정과제와 연계해 관련 산업이 국가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렬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경북의 산림은 미래 그린바이오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자원”이라며 “다차원적 산림발전 전략 수립과 미래비전 제시를 통해 경북이 산림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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