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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 군위군 편입을 대구관광 쇄신의 기회로 활용하자

정희철 기자 입력 2023.06.15 15:58 수정 0000.00.00 00:00

↑↑ 교육위원회 이재화(서구2)
[대구광역시=정희철기자]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교육위원회, 서구2)은 6월 16일 열릴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대구관광 쇄신의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며 군위군 편입을 통한 대구 관광경쟁력 활성화 마련을 촉구한다.

지난 2022년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대구여행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이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만 18세 이상 내국인 1,000명 중 대구를 여행목적으로 방문한 비율은 31.0%에 그쳐 10명 중 7명은 대구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를 방문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선호하는 다른 지역이 있어서’(28.9%), ‘오래 걸려서’(21.9%), ‘정보부족’(18.2%), ‘맛집/여행지 없음’(14.4%)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여행지 선정 시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자연 경관’(58.6%), ‘주변 맛집’(52.5%), ‘다양한 관광지’(41.7%)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화 의원은 “지금까지 관광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에게 외면받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대구관광의 쇄신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문화예술, 쇼핑 중심의 도심관광 정책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며, “군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대구만의 문화, 예술, 먹거리의 결합을 통해 다양하고 다변화된 관광정책의 추진”을 주문한다.

또 이재화 의원은 제주도의 제주올레와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쟁력 높은 민간자산에 공공이 지원하는 협력정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재화 의원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의 신모델로 대구굴기를 앞당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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