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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시, 탄소중립 `글로벌 시대 산수 문화 학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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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신종원기자]경상북도 청년유도회가 주최하고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와 경북 8개 유림단체가 참여해 6월 10일 상주시 문화회관에서 300여 명의 유림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시대 산수 문화 학술회’를 개최했다.
이 학술회는 인지(人智)에 바탕한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산수 문화는 문학적 형태로 발전되어 왔으며 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대에 주목하는 탄소중립을 동아시아의 산수 문화를 통해 새롭게 그 가치를 조명하고 산수 문화를 통해 치유하며 동아시아의 구곡문화를 중심으로 인문 가치를 발견하고, 산수를 보면서 덕행이나 지조의 높고 깨끗함을 실천하고 배우는 옛 선비들의 인문 가치와 사유 세계의 내면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청년유도회는 유도정신(儒道精神)에 입각한 청년운동을 전개하여 윤리회복의 구현과 인류문화의 조화를 지향하는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서, 지난 1976년도에 창립된 이래 그 활동 영역을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이바지해 온 지가 벌써 47년이 됐다.
김홍희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자연과 인간의 이치와 결합은 스스로 사람다움이 무엇인지를 성찰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주로 주변의 자연이었고 자연을 통해 자연의 언어를 배우고 참다운 인성 가치를 제공해준 것이 자연이었고 선비들이 닮고자 했던 것은 자연의 법칙과 순리였고, 자연을 통해 스스로 사색하면서 상생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윤재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황의호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 회장의 격려사, 이상무 경상북도 전교협의회장, 상주시 유림단체협의회장, 상주향교 전교의 축사가 있었다.
글로벌 시대 산수 문화 학술회 기조 발표는 동아시아의 산수 인식에 대한 주제로 이종묵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제1 주제로 무이구곡의 수용과 경북의 구곡문화라는 주제로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제2 주제는 중국 학자 염군록 홍익대학교 교수가 담당하여 중국의 산수 문화와 무이구곡 주제를 발표하고, 제3 주제는 일본 작가들의 산수 인식과 그 문화라는 제목으로 계명대학교 유옥희 교수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