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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시장이 3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인근에서 열린 환경대축제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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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권용근기자]경주시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3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인근에서 ‘제28회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 및 ‘제15회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학생, 기업체, 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시는 ‘탄소중립! 미룰 수 없는 오늘’이라는 주제와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이라는 부제로 플라스틱 제품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에코그린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환경보전 분야 유공자 표창, 기념사, 탄소중립 실천서약 릴레이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공유컵 체험, 일회용품 없는 장터,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 40여 개의 각종 체험 부스와 숲속의 작은 도서관, 영상관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오후부터 펼쳐진 환경 OX 퀴즈 골든벨은 순간순간 정답을 맞힐 때 마다 아이들은 함성을 자아냈고, 어려운 문제로 대거 탈락자가 나올 때는 아쉬움의 탄식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또 유치부와 초‧중‧고등부가 나눠 진행된 환경미술 그리기 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 그린리더 육성을 선도하기에 충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환경보호와 녹색성장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경주시도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