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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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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여태동기자]포항시가 투자사·운용사·스타트업 기업이 함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하며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항시는 오는 6월 4일과 5일 양일간 ‘ESG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2021년 11월 ESG 가치 실현의 모델 도시로의 첫 신호탄인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선포식’ 이후 ESG 실천 방향에 대한 담론을 모으고자 UNAI KOREA(유엔아카데믹임팩트 코리아), 한동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마련했다.
먼저 4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는 세계시민위크 개회 및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ESG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2023과 연계해 이틀간 ‘0110000(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 한국,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이스라엘 스타트업 패널들을 초빙하는 등 ESG-스타트업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4일 장기면 신창리 창바우마을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캠프가 열린다. 또한 5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투자사·운용사·스타트업 기업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스타트업 데이에는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OurCrowd) 대표 데니스 반(Denes Ban)을 비롯해 이스라엘 창업 펀딩 기업 파이펠비즈(PipelBiz) 대표이자 히브리대학교 국제 MBA 교수인 마이클 미즈라히(Michael Mizrahi)가 참여해 ‘이스라엘은 어떻게 세계의 혁신을 리드하는가’를 주제로 혁신적인 이스라엘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 이학 더닷츠대표의 멘토링과 싱가포르 임팩트 투자자인 다니엘 롱(Daniel Long)과 테란스 탄(Terrance Tan) 올리브트리 공동창업자의 멘토링이 마련돼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자 등을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스타트업 캠프가 마련되는 등 기존의 일반적인 포럼이나 컨퍼런스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간 경험과 고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방향의 깊은 교류의 자리로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감을 얻고, 질문을 통해 직접적인 문제와 마주할 수 있는 열린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ESG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한동대학교 UNAI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을 거점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민간투자가 포항으로 집중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학, 연구소, 기업, 시민 모두와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ESG 글로벌 혁신도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 투자자, 대학생은 인터넷 사이트, 포스터 큐알코드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