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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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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포커스N=편정근기자]김천시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양파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됨에 대규모 발생 방지를 위한 예찰 활동 및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파 노균병은 월동 전 모종에서부터 1차 감염되어 잠복기를 거친 후 이듬해 봄철 2차 감염되어 건강한 개체로 전염되는 병이다. 연중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방제가 어렵고 전염성이 강해 양파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1차 노균병 감염 증상은 잎이 연두색으로 변하면서 아래로 처지는 증상 및 잎 표면에 회색 곰팡이 포자가 형성된다. 잠복기를 거친 후 2차 감염을 유발하며, 2차 감염 증상은 잎에 노란색 얼룩 반점이 생기다가 점차 큰 모양으로 확대되며 시간이 진전될수록 잎이 누렇게 마른다.
노균병 증상이 관찰되면 감염 초기의 개체는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제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감염이 심한 개체는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주산단지에서는 소규모 필지에서 발생한 노균병이 인근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마을 단위의 협업을 통해 단지 규모의 방제가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파 노균병은 5월 이후 잎이 무성해지는 시기부터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서둘러 방제를 해야 하며, 잦은 방제로 인한 약제 저항성을 고려하여 주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사용하여 방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당부했다.